생산직 하루 실제 근무 루틴 공개: 새벽 6시부터 오후 3시까지의 현실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저는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5년째 근무하고 있는 생산직 직원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산직의 하루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궁금해하시는데요, 오늘은 제 실제 근무 루틴을 솔직하게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새벽 5시: 하루의 시작

알람이 울리면 바로 일어납니다. 생산직은 대부분 교대 근무를 하는데, 저는 주간조로 오전 6시 30분까지 출근해야 합니다. 간단히 세수하고 도시락을 챙긴 후, 5시 30분에 집을 나섭니다. 출근 시간에는 도로가 한산해서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오전 6시: 작업 준비

공장에 도착하면 먼저 탈의실에서 작업복으로 갈아입습니다. 안전화, 안전모, 보호장갑 등 개인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6시 20분쯤 생산 라인으로 이동해 전날 야간조가 남긴 인수인계 사항을 확인합니다.

오전 6시 30분: 본격적인 작업 시작

조회가 끝나면 각자 담당 구역으로 흩어집니다. 저는 프레스 공정을 담당하고 있어요. 기계 상태를 점검하고, 원자재가 충분한지 확인한 후 생산을 시작합니다. 처음 30분은 몸이 굳어있어 조금 힘들지만, 곧 리듬을 찾게 됩니다.

오전 9시: 첫 번째 휴식

2시간 30분 동안 집중해서 일한 후 10분간 휴식 시간이 있습니다. 화장실도 다녀오고, 물도 마시면서 잠시 숨을 돕니다. 동료들과 간단히 담소를 나누기도 하죠. 이 짧은 휴식이 정말 소중합니다.

오전 11시 30분: 점심시간

드디어 기다리던 점심시간입니다. 30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 있지만, 구내식당에서 따뜻한 밥을 먹으면 오후 작업할 힘이 생깁니다. 가끔은 도시락을 싸온 동료들과 함께 먹기도 해요.

오후 12시: 오후 작업

점심 후에는 약간 졸음이 오지만, 안전을 위해 정신을 바짝 차립니다. 오후에는 품질 검사가 더 자주 이루어져서 더욱 신경을 써야 합니다. 불량품이 나오면 라인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오후 2시: 마지막 휴식

하루의 마지막 휴식 시간입니다. 이때쯤 되면 몸이 꽤 피곤하지만, 퇴근이 가까워져서 기분은 좋습니다. 스트레칭을 하면서 뭉친 근육을 풀어줍니다.

오후 3시 20분: 인수인계 및 퇴근

야간조가 도착하면 그날 있었던 특이사항을 인계합니다. 생산량, 기계 상태,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전달한 후 탈의실로 향합니다. 샤워를 하고 나면 하루의 피로가 조금은 풀리는 것 같아요.

생산직 근무의 현실

장점:

  • 안정적인 수입과 4대 보험
  • 잔업과 특근 수당으로 추가 수입 가능
  • 단순 반복 작업으로 익숙해지면 어렵지 않음
  • 동료들과의 끈끈한 유대감

단점:

  • 서서 일하는 시간이 길어 체력적으로 힘듦
  •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한 권태감
  • 교대 근무로 인한 불규칙한 생활 패턴
  • 안전사고의 위험이 항상 존재

마치며

생산직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성실히 일한 만큼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고, 우리가 만든 제품이 세상에 나가는 것을 보면 뿌듯함을 느낍니다. 혹시 생산직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체력 관리를 잘하시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모든 직업이 그렇듯 생산직도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소중한 일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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